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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 04:01-06] "보라!" 운영자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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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룻기4:1-6절 개역개정

1.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

2. 보아스가 그 성읍 장로 열 명을 청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하니 그들이 앉으매

3. 보아스가 그 기업 무를 자에게 이르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 하므로

4. 내가 여기 앉은 이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말하여 알게 하려 하였노라 만일 네가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만일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무르리라 하는지라

5. 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 하니

6.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Day 06]

4장 1-6절

"보라!” 

 

 

보아스는 마음이 따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렇기에 가난하고, 이방인이며, 과부이기도 했던 룻과 

그리고 그의 시어머니 나오미의 사정을 알고 성심성의껏 도와주었지요.

룻기 3장에서 보아스는 놀랍게도 룻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할 것을 약속하며 룻을 돌려보내었습니다

이미 마을 곳곳에 소문이 날 정도로 선한 여인이었던 룻

그런 룻의 행동에 다시 한 번 감동한 보아스는 이제 한시바삐 룻을 데려오고 싶었지요

그러나 그는 함부로 이 모든 일을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자신보다 먼저 기업 무를 자(고엘제도; 자녀가 없이 죽은 자가 있다면 

그 형제나 친족이 남은 과부와 결혼하여서 자손을 낳고 대를 이어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정당하게 그 권리를 이어받을 준비를 하지요.

 

보아스는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얼른 성문입구로 나아가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바로 자기보다 먼저 기업 무를 책임이 있는 친척이지요성경은 이 대목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이것을 조금 더 원어적으로 표현하자면

보라! 보아스가 말한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고 있었다.라는 표현이 됩니다

굉장히 극적이지요? 마치 우리에게 말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보라! 그가 고대하는 가운데 이 일을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를!

이런 보아스의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가 성경에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신붓감을 찾으러 하란으로 갔을 때이지요

사실 그곳에서 어떻게 좋은 신부를 찾을지 막막한 가운데 종은 다음과 같이 기도하지요

주님, 제가 한 여인에게 물동이에 있는 물을 먹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할 때에 

나에게 마시시고, 내가 당신의 낙타들에게도 물을 먹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여인이 있다면 

그 여인이 주님이 주신 여인으로 알겠습니다.”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성경이 이렇게 기록하지요

그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라는 여인이 물동이를 이고 나아옵니다

그녀는 후에 이삭의 아내가 되지요.

또 비슷한 이야기가 있네요. 유다를 구한 에스더 이야기에도 있습니다

유대인을 죽일 음모를 꾸민 하만은 자신이 왕의 은혜를 입고 영광을 누릴 것이라 생각했지만 

반대로 원수라 생각했던 유대인 모르드개가 왕께 존귀함을 입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또 그 존귀함 받는 모든 과정을 자기 손으로 이루어줍니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에 가족들과 친구들이 그에게 말합니다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성경은 또 말합니다. “이 말이 아직 그치지 아니하여” 

왕의 내시들이 들어와 하만을 마지막 식사 자리로 데리고 가지요

그 잔치 자리에서 하만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려했던 죄의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우연처럼 보이지만 결코 우연이 아니라 친히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그분은 때로 즉각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활동하시지요.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쉬지 않으시고 우리를 지켜보시며 그분의 선을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생활들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인식하며 

그분과 대화하고 또 그분이 내 삶, 나의 하루에 행하시는 일을 믿으며 살아갑니까

내가 오늘 말씀을 묵상하고 길거리로 나아갔을 때에 벌어지는 모든 일상이 

하나님의 시선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일상이라는 것을 우리 생각해봅시다.

 

아무런 분별력 없이 모든 일에 이건 아 하나님 때문이야!”라고만 말해서도 안 되겠지만 

이런 오해를 할 여지도 없이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대한 아무 자각 없이 살아가시지는 않으신가요

보아스가 바로 이 일이 하나님이 계획하심에 있구나라고 깨달았는지 

그것은 본문에서 바로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61

단 한 구절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성경을 읽는 우리가 그것을 깨달아 알기를 원하시는 것이지요

내가 너의 삶의 모든 부분을 다스리며 또한 알고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언제든지 이루어진단다. 보라!”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하나님이 당신의 삶 가운데 어떻게 일하시는지

믿음의 눈을 열고, 볼 수 있는 참 된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라!”라고 말씀하시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항상 주님을 향해 있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이 내 삶에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 얼마나 함께 하고 계신지, 잘 보고(듣고, 느끼고)계신가요?

 

2. 지나고 보니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고 계획이었던 일. 사실은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났던 일이 있나요?

 

 

 

ARMY7000 윤정용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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